[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강인(23)은 지난해 7월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규리그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슈퍼컵 1골 등 공식전 36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2023~2024시즌을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로 마무리했다.
국가대표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싱가포르와의 5차전에서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린 슈팅이 싱가포르 골키퍼에게 막혔고 주민규(울산 HD)가 공을 받은 후 오른쪽 페널티박스의 이강인에게 연결했다. 이강인은 수비수 한 명을 손쉽게 제친 후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이강인의 화려한 플레이에 싱가포르 팬들도 놀랐다.
이강인의 A매치 28번째 경기에서 8번째 골.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골과 2번째 골을 터뜨린 이후 꾸준히 득점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1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이 경기 초반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김도훈 대표팀 임시 감독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
한국은 이강인의 선제골과 전반 20분 나온 주민규의 연속골로 싱가포르에 2-0으로 앞서 있다.
한편, 한국 싱가포르 축구 중계는 MBC, SBS,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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