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의 흥행이 그야말로 불붙었다. 올 시즌 전 구장 평균 관중 1만 명 시대가 열린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반기 최초이자 역대 최소 경기인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4일 전했다.
이날 잠실야구장(1만9372명)과 삼성라이온즈파크(1만7093명), 창원NC파크(6587명), 고척스카이돔(1만2819명), 한화생명이글스파크(8333명) 등 5개 구장에는 총 6만4201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총 관중은 605만7323명이 됐다. 경기 당 평균 관중은 1만4491명에 이른다.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2012년 419경기보다 1경기 빠르다.
현재 추세면 KBO리그 사상 첫 10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하다.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시즌의 840만688명이다. 그해 600만 관중 돌파는 524경기 만에 이뤄졌다. 올 시즌은 이때보다 106경기 빠르다.
전반기를 마친 프로야구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을 치르면서 잠시 휴식에 돌입한다. 9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