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예명 '주안'에서 본명으로 돌아온 배우 '현쥬니'가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다.
'태양의 후예'에서 현쥬니는 언제나 밝고 쾌활한 병리학 실험실 의사 표닥터 역을 맡았다. 그녀는 모연(송혜교 분)에게 거친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자 절친으로 그만큼 모연을 그 누구보다 이해하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현쥬니는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하이든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개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드라마 '아이리스', '나는 전설이다', '엔젤 아이즈', 영화 '국가대표', '하늘과 바다', '퍼펙트 게임', '반창꼬' 등에 출연했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룹 '벨라마피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연예인과 비연예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공연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tvN ‘언제나 칸타레’에 출연하기도 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현쥬니가 본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며 "본명으로 돌아와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가짐이 담겼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바른손 NEW 제작)에는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