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베테랑2'를 통해 스크린 흥행 파워를 되찾은 CJ ENM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채롭게 꾸민다.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은 내달 2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에서 다양성을 살린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K콘텐츠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고 있는 계열사들과 협력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K콘텐츠 생태계 비전을 모색하는 포럼 개최부터 각종 이벤트들로 부국제를 꽉 채울 예정이다.
OTT 티빙으로 토종의 힘을 뽐내고 있는 CJ ENM은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공식 초대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두 작품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는 CJ ENM 인기 채널인 tvN 화제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시리즈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했다. CJ ENM 영화사업부의 첫 OTT 시리즈 기획 및 제작 콘텐츠인 '내가 죽기 일주일 전'도 2025년 티빙 공개를 앞둔 가운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글로벌 배급을 맡은 작품도 부국제 '오픈시네마'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첫 선을 보인다. CJ 4DPLEX의 글로벌 배급작 '알엠: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야외상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작품은 내달 7일 오후 8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달 4일 오전에는 K콘텐츠 생태계를 지키고 성장시켜온 CJ 경영진들,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CJ ENM과 BIFF, 씨네21 공동 주최로 열리는 2024 CJ Movie Forum은 'Navigating the New Paradigm' 주제로 국내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CJ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인사이트부터 K콘텐츠 생태계의 미래 성장 전략, 글로벌 도약 기회 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티빙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를 중심으로 티빙 대표 콘텐츠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CJ ENM의 신인창작자지원 사업 '오펜'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진작가들과 협력해 공동기획 개발 중인 작품 2편도 내달 6일 부국제 ACFM(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내 'BFC 스토리 IP 프로모션' 행사에서 선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펜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스토리 IP 공동창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고전 '전망 좋은 방'과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안으로 오펜 소속 작가와 부산 지역 우수 작가가 팀을 이뤄 공동창작한 새로운 이야기를 부국제를 찾은 국내외 IP 관계사들을 상대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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