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베테랑2'이 개봉 1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베테랑2'가 개봉 15일째인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 누적 관객수 602만2843명을 돌파하며 성적 앞자리를 갈아치웠다.
첫날 49만7550명의 관객과 출발한 '베테랑2'는 이틀째 100만, 3일째 200만, 5일째 300만, 6일째 400만, 9일째 5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빠르게 관객 수를 늘렸다. 2024년 1000만을 달성한 '서울의 봄', '파묘'보다 빠른 속도의 흥행력을 과시해 새로운 '천만 영화'의 등장을 기대케 했다.
개봉 2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2'는 적수 없는 박스오피스에서 독보적인 예매율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15일째인 27일에도 28.8%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지난 26일에는 '트랜스포머 ONE' 개봉, '비긴 어게인' 재개봉 등 경쟁작의 출현에도 7만596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베테랑2'의 흥행 요소는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시원한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과 두 번 세 번 보면 볼수록 더 재미있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 디테일에 있다. 여기에 극장 흥행을 책임지는 N차 관람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가을 극장가에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평일 관객은 개봉 1주차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27일부터 이어지는 주말 동안 1000만 카운트에 바짝 나가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600만 돌파와 함께 공개된 배우들의 감사 인사 역시 재치 넘치는 영상과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해인이 연기한 박선우 캐릭터의 명대사 중 하나인 "위험한 상황이 오면 적극 대응해도 됩니까?"를 패러디한 이번 영상은 발 앞에서 멈춘 경찰차 장난감을 주워 든 정해인이 "선배님, 600만 관객들에게 적극 대응해도 됩니까?"라고 묻고, 황정민이 "당연하지!"라고 호쾌하게 외치자 다 함께 숨기고 있던 600만 풍선을 들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600만 관객들을 향한 재치와 감사를 담은 해당 영상은 CJ ENM Movie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붐)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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