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1강' 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올스타전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올스타전을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맞대결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닥공'에 닥수까지 결합시켜 2015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을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실용 축구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의 맞대결은 말만 들어도 흥미를 모은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정예 멤버들은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네이버 모바일에서 진행되는 팬투표 70%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 투표 30%를 반영해 결정된다.
팬투표는 15일 오후 2시부터 29일 자정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팬투표 대상 선수 44명은 K리그 클래식 소속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전 선수선발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 선발된 22명의 선수를 포지션에 맞춰 다시 한번 뽑기 때문에 같은 소속팀 선수라도 올스타전에서는 팀이 갈릴 수도 있다.
연맹은 시민구단인 K리그 챌린지의 안산 경찰청과 지역 내 프로배구팀인 OK저축은행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안산시와 함께 팬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맹은 안산시와 K리그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K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