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덴마크에, 여자복식 중국에 패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하나(25·삼성전기)가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나는 지난 6일 오후(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4 인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고성현(27·상무)과 짝을 이뤄 나선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요아킴 피셔 닐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세계랭킹 3위) 조에 1-2(16-21 21-18 18-21)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세계랭킹 6위 고성현-김하나 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나치르(인도네시아) 조를 꺾고 올라갔다.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던 상대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접전 끝에 덴마크 조에 패하며 2년 연속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나는 정경은(24·KGC인삼공사)과 함께 나선 여자복식에서도 탕유안팅-유양(중국) 조에 1-2(10-21 21-13 16-21)로 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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