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입단 직후 임대…"빨리 기회를 잡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박인혁(20)이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박인혁의 가능성을 높게 본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 FSV 프랑크푸르트다.
FSV 프랑크푸르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청소년대표 출신 공격수 박인혁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며 “호펜하임에서 1년간 임대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경희대에서도 뛰었던 그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다”라고 발표했다. 호펜하임에 입단한 직후 임대되는 형식으로 FSV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186㎝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인혁은 2013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뛰었다. 아울러 새달 열리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인혁이 몸담는 FSV 프랑크푸르트는 FC 서울 공격수 윤주태가 2013년까지 뛰었던 팀으로 2부 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엔 2부 리그 13위에 랭크, 3부 리그 강등을 피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입단식을 마친 박인혁은 “독일에서 기회를 잡게 돼 정말 기쁘다. 축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뛰어도 좋다”며 “빨리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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