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특이한 그라운드 스트로크 진화중"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테니스 왕자’ 정현(19·세계랭킹 78위)이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의 새얼굴로 지목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2015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나서는 젊은 선수 6명을 선정했다. 유명 팝그룹의 이름을 따 ‘2015 윔블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에 따르면 정현은 보르나 코익(크로아티아·39위),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69위), 알렉스 즈베레프(독일·76위), 카일 에드몬드(미국·101위), 엘리아스 이머(스웨덴·133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정현을 “매우 촉망받는 선수”라며 “최근 들어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현의 테니스 실력은 대부분 IMG 아카데미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코트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년 전 주니어 윔블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또 “아직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를 챙긴 적은 없지만 정현의 특이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은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2015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51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24·프랑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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