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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발, 아시아퍼시픽 농구 한일전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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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발, 아시아퍼시픽 농구 한일전 쾌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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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최성모, 더블더블 달성하며 팀 승리 견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챌린지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서대성(동국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이틀 전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1차전에서 대패를 당했던 대학선발은 일본을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최성모(고려대)가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서민수(동국대)는 11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전반을 36-31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3쿼터 4분경 최성모가 3점슛을 성공하며 48-37로 앞서나갔다. 여기서 서민수가 지원사격에 나선 한국은 더 멀리 달아나며 일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4쿼터 들어서도 한국은 방심하지 않고 일본을 몰아붙였다. 장문호와 김진유가 점수를 보태며 10점차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일본도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수비를 강화한 일본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58-64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일본이 파울 작전을 벌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한국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으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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