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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양효진, 올해도 V리그 '연봉 킹 &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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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양효진, 올해도 V리그 '연봉 킹 & 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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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수 평균연봉 남녀부 모두 상승…총 27명 은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여오현(37·천안 현대캐피탈)이 2시즌 연속, 양효진(26·수원 현대건설)이 3시즌 연속 연봉 킹, 연봉 퀸을 차지했다.

6월 30일부로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선수 등록을 마감한 한국배구연맹(KOVO)는 1일 “여오현과 양효진이 프로배구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연봉 킹’이였던 여오현은 3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 2년 연속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여오현의 뒤를 이어 대전 삼성화재 유광우가 3억1500만원을, 그 뒤로 신영수, 김학민(이상 인천 대한항공), 김요한(구미 KB손해보험),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나란히 3억원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여오현(사진)이 2시즌 연속 프로배구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여자부에선 양효진이 3시즌 연속 '연봉 퀸'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여자부에선 양효진이 2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3년 연속 ‘연봉 퀸’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화성 IBK기업은행 우승의 주역 김사니가 2억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효희(김천 도로공사)가 2억원으로 3위, 도로공사 정대영, 서울 GS칼텍스 한송이가 1억8000만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연봉 톱5 선수 모두가 지난 시즌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9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구단별로 안산 OK저축은행 15명, 삼성화재 15명, 수원 한국전력 15명, 대한항공 12명, 현대캐피탈 12명, KB손해보험 16명, 서울 우리카드 14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4명이며 평균 연봉은 1억970만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시즌보다 1300만원가량 올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78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구단별로 IBK기업은행 12명, 도로공사 13명, 현대건설 12명, 인천 흥국생명 14명, GS칼텍스 14명, 대전 KGC인삼공사 13명으로 집계됐다. 여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3명이며 평균 연봉은 7420만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시즌보다 290만원 올랐다.

아울러 2015~2016시즌 샐러리캡은 남자부 22억원으로 1억원 증액된 금액이며, 여자부는 12억원, 선수 정원은 14~18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남자부에서는 강현수(OK저축은행)를 비롯해 박윤성, 김강선(이상 삼성화재), 김정석, 권진호, 조현욱, 하경민(이상 한국전력), 권혁모(대한항공), 이건호, 최태웅(이상 현대캐피탈), 최돈선(KB손해보험), 김명길, 송병일, 황준호(이상 우리카드) 총 14명이 은퇴를 결정했다.

여자부는 권혜림과 김언혜, 황윤정(이상 IBK기업은행), 김혜원과 노금란, 노현지(이상 도로공사), 강민정과 김태희, 정현주, 조예진(이상 현대건설), 곽유화(흥국생명), 정례진(GS칼텍스), 이인희(KGC인삼공사) 등 총 13명이 은퇴했다.

은퇴선수는 자유 신분선수와 같이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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