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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사상 첫 4년 연속 20홀드 '역시 믿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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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사상 첫 4년 연속 20홀드 '역시 믿을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5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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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경기만에 달성,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최소경기 20홀드 경신…삼성도 LG전 스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삼성 안지만이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4년 연속 홀드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최소경기 20홀드 기록도 깼다.

안지만은 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초에 나서 안타 2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안지만은 팀이 7-4로 앞선 8회초에 나서 홀드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과 정성훈을 각각 유격수 앞 땅볼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지만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 3루 위기를 맞았다.

▲ 삼성 안지만이 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LG와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초에 등판,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그러나 안지만은 흔들리지 않고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으며 시즌 20홀드째를 챙겼다.

34경기 만에 20홀드를 달성한 안지만은 첫 4년 연속 20홀드와 함께 지난해 자신이 최소경기 20홀드 기록을 한 경기 앞당겼다.

8회초 위기를 넘긴 삼성은 이어진 8회말 반격에서 최형우와 박석민의 백투백 홈런을 시작으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대거 5득점, 12-4 대승을 완성했다. 삼성은 주말 홈 3연전을 스윕하는데 성공했다.

최형우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박병호(넥센, 25개), 에릭 테임즈(NC), 강민호(롯데, 이상 24개),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23개)에 이어 홈런 부문 5위를 달렸다.

박한이의 부상으로 1번 타자로 기용된 구자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5이닝을 던지며 4실점(3자책점)으로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타선의 폭발과 중간 계투들의 호투로 시즌 5승(7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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