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일 에인절스전 1타수 무안타…텍사스 홈 스윕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텍사스가 나란히 하향세를 타고 있다. 안방에서 맥을 못 추며 반등에 실패, 향후 전망이 어둡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서 8회초 8번 타자 아담 로살레스의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5-12로 뒤진 8회말 1사 2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투수 조 스미스의 3구를 받아쳤지만 평범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6-12로 졌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31로 떨어졌다. 지난달 28일 이후 다시 2할 2푼대로 추락할 위기에 놓인 것. 7월 5경기 타율은 0.214에 불과하다.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추신수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역시 다시 하향세로 돌아섰다. 안방에서 지구 2위 에인절스에 3경기를 모두 내준 텍사스는 2위와 격차가 3.5경기차로 벌어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비상등이 켜졌다.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와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탬파베이, 토론토가 촘촘히 늘어서 있다. 경쟁팀들이 많은 만큼 텍사스의 와일드카드 쟁탈기가 앞으로도 힘겹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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