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토론토와 홈경기서 데뷔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본격 미국생활을 시작하는 프랭크 램파드(37·뉴욕시티)의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이 13일 토론토FC전으로 정해졌다.
램파드는 7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의 모든 경기를 다 봤다. 모든 선수들을 다 알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뉴욕시티FC와 MLS에 차근차근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시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던 램파드의 MLS 데뷔전은 13일 열리는 토론토FC와 홈경기다.
램파드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줄곧 잉글랜드 안에만 있었기 때문에 해외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5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이후 2001년부터 13년 동안 첼시에서 뛰며 레전드로 활약해왔고 지난해 7월 뉴욕시티에 입단한 뒤 곧장 맨체스터시티로 임대돼 EPL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램파드는 함께 동료로서 활약하게 될 다비드 비야(33)와 안드레아 피를로(36)에 대해선 “비야, 피를로와 같은 스쿼드 안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운이다. 이들과 함께 뛸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며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유럽의 선수들과 한 팀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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