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품위 손상, 유사한 행위 재발 시 강력 제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찬헌(25·LG)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KBO는 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찬헌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 잔여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지난달 22일 오전 음주운전 후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KBO는 “야구선수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찬헌이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설명했다.
KBO는 “향후에도 유사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며 각 구단과 협의를 통해 선수단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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