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존 결승골로 온두라스에 1-0, 역대 세번째 조별리그 통과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더켄스 나존이 온두라스를 침몰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이티를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골드컵 8강에 진출시켰다.
나존은 14일 미국 캔자스시티 스포르팅 파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CONCACAF 골드컵 A조 3차전에서 전반 1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이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티는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로 A조 2위가 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티가 골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은 2002년과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온두라스가 훨씬 좋았다. 슛에서도 온두라스가 8-5로 앞섰고 볼 점유율에서도 6-4로 앞섰다.
그러나 승패는 단 한 번의 기회로 갈렸다. 골키퍼 조니 플라시드의 골킥을 커벤스 벨포트가 헤딩으로 떨궜고 이를 나존이 오른발로 결정지었다.
이미 A조 1위를 확정지었던 미국은 파나마와 경기에서 전반 33분 브라스 페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마이클 브래들리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3이 된 파나마는 A조 3위로 남은 B, C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골드컵에서는 각 조 1, 2위를 차지한 여섯 팀과 3위 가운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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