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맨유에 161억 제시...리버풀·베식타스·올랜도 시티도 영입 경쟁 가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임대 생활을 마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놓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골닷컴 영국판은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위해 맨유에 900만 파운드(161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뛰었던 에르난데스는 사실상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고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루이스 판할 감독의 계획에도 에르난데스는 없다.
그러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웨스트햄은 부족한 공격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 공격진에는 에네르 발렌시아나 디아프라 사코, 마우로 사라테, 앤디 캐롤 등이 있지만 빌리치 감독으로서는 에르난데스의 빠른 침투와 골 결정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를 바라는 팀이 적지 않다. 리버풀도 공격 강화를 위해 에르난데스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 조짐이다.
여기에 터키 축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터키시 풋볼은 15일 에르난데스의 에이전트가 현재 터키 베식타스와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올랜도 시티도 에르난데스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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