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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모스 565억이면 되겠니', 레알 '그 두배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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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모스 565억이면 되겠니', 레알 '그 두배 다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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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레알이 원하는 데 헤아 통한 협상카드 남아있어 변수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라모스(29)를 놓고 신경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라모스에 대한 이적료로 4500만 유로(565억 원)를 제안했지만 레알은 그보다 훨씬 높은 9000만 유로(1131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3250만 파운드, 4250만 파운드 등 두 차례에 걸쳐 이적료를 제시한 맨유가 다시 250만 파운드를 높여 불렀지만 레알은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맨유가 수정 제시한 금액의 두 배를 요구하고 있어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접점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중앙수비 보강이 절실한 맨유는 라모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중앙수비수로 안정감이 최우선 강점이고 세트피스 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능력 또한 탁월한 선수가 라모스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라모스와 레알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유도 더욱 신속히 레알과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적료 규모를 놓고 여전히 간극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도 레알이 원하는 카드를 쥐고 있다. 골키퍼 보강이 절실한 레알은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협상 방향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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