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젠 '영건 더비'까지 치르게 됐다. 각각 맨유와 맨시티의 미래로 데려온 멤피스 데파이(21)와 라힘 스털링(21)이 전세계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6일(한국시간) '세계축구 21세 이하 최고 선수' 50명을 선정하고 데파이와 스털링을 각각 1, 3위로 올려놨다.
지난달 2500만 파운드(449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데파이는 지난 시즌 PSV 아인트호번에서 에데디비지에 30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맨유의 세트피스 공격 옵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맨시티가 리버풀에 4900만 파운드(879억 원)를 주면서 데려온 스털링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세대 측면 공격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스털링이 2015~2016 시즌 얼마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파이와 스털링 사이에는 파리 생제르맹이 2700만 파운드(485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한 마르키뇨스(21)가 뽑혔다. AS로마에서 이적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마르키뇨스는 다비드 루이스, 티아구 시우바 등과 함께 탄탄한 수비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커트 조우마 (21·첼시), 막스 마이어 (21·샬케04), 무니르 엘-하다디 (19·바르셀로나), 마틴 외데가르드 (16·레알 마드리드), 베르나르도 실바 (21·AS모나코), 알렌 할릴로비치 (19·바르셀로나) 등이 4위부터 9위에 자리했다.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의 팀 동료인 율리안 브란트도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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