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 70%, '나바스, 레알서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 골키퍼 키코 카시야(29·에스파뇰)가 이케르 카시야스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골키퍼 보강을 원하고 있는 레알이 카시야의 영입을 몇 시간 내로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시야는 지난 시즌 37경기에 선발 출전해 에스파뇰의 골문을 지켰다. 최근 몇 시즌 간 주전 골키퍼로 경험도 비교적 풍부하다.
카시야 영입설은 데 헤아 영입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데 헤아의 영입은 최근 미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케일러 나바스의 존재와 데 헤아의 이적 때문이다.
마르카는 카시야 영입설 보도에 앞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나바스가 레알에서 주전으로 뛸 준비가 됐는가'라는 질문에 70%가 넘는 팬들이 나바스의 주전 출전에 찬성했다.
또한 데 헤아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종료 후 영입을 확정 지으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설문에서 7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내년 여름까지 데 헤아 영입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시야스 빈자리는 데 헤아든 카시야든 시즌 전 확실히 메워야 한다. 앞으로 레알의 골키퍼 영입과 주전 경쟁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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