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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포스트 맨유' 설계, 램파드·제라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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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포스트 맨유' 설계, 램파드·제라드처럼?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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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생활 끝난 후 MLS행 적극 검토해볼 생각 있어"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9)가 잉글랜드에서 선수생활이 끝나게 되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옮길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현재 맨유의 미국 투어로 시애틀을 방문하고 있는 루니가 자신의 마지막 선수경력은 미국에서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루니는 “나는 지금 맨유에서 생활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내 아내, 아이들과 함께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볼 것”이라며 이미 자신의 마음 한 구석에는 잉글랜드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후의 계획이 담겨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들어 프리미어리그 출신 유명 선수들이 MLS로 많이 이적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루니 역시 이들을 보며 MLS 진출에 대한 생각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MLS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프랭크 램파드(37·뉴욕시티), 스티븐 제라드(35·LA갤럭시)가 활약하고 있다.

소속팀 맨유와 함께 미국 투어 중인 루니는 18일 열리는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경기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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