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갈라타사라이 제의 뿌리치고 UAE 알 자지라 이적 가닥…이적료만 125억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페루 국가대표 헤페르손 파르판(31)이 샬케04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 이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독일 축구 전문 언론 키커는 20일(한국시간) 파르판의 소속팀인 샬케 04가 UAE 알 자지라와 파르판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은 단계라고 보도했다.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파르판은 터키 갈라타사라이 대신 많은 연봉을 제시한 알 자지라의 제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알 자지라도 샬케에 이적료로만 1000만 유로(125억 원)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판은 페루 국가대표로 2004년부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번에서 뛰며 박지성(34), 이영표(38)와 함께 동료로 인연을 맺었다.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함께 이끌었던 파르판은 2008년부터 샬케 04에서 활약해왔다.
현재 알 자지라에는 중국 광저우 푸리에서 이적해온 박종우(26)가 있다. 10년 전 박지성, 이영표와 동료였던 파르판은 이제 박종우라는 새로운 한국 동료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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