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한선용 단식 연승, 태국과 3~4위전 2-0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 대표팀이 2014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3위로 마감했다.
박의성(계광중), 한선용(효명중), 정영석(마포고) 등으로 구성된 U-14 대표팀은 26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3~4위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 2-1로 이기고 지역예선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체코 월드주니어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대만과 4강전에서 1-2로 역전패한 한국은 태국을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첫 단식에 나선 박의성은 사란파혼 시리와니치쿨을 상대로 한시간만에 2-0(6-1 6-1) 완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2단식에 나선 한선용도 돈클라 무라다를 상대로 첫 세트를 6-2로 간단하게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두번째 세트에서 1-6으로 쉽게 무너졌지만 세번째 세트를 6-1로 가져와 100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을 꺾고 결승에 나선 대만도 뉴질랜드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은 수유시앙이 막센 시삼과 1단식에서 2시간 2분의 대접전을 2-1(6-3 5-7 6-2)로 이긴 뒤 호첸주이도 핀 레이놀즈에 2-1(6-1 4-6 6-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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