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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결혼식, 철통보안 속 돋보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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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결혼식, 철통보안 속 돋보인 것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27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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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스포츠Q 글 연나경 · 사진 최대성 기자] 한류스타의 결혼, 13살의 나이차이, 가을에서 여름께로 앞당긴 결혼날짜까지 부부가 된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은 국내외 가리지 않고 관심 받기 충분했다. 그러나 이들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27일 오후, 한류스타 배용준과 배우 박수진의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앞은 국내외 수많은 취재진과 배용준을 찾아온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 하객들이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박수진과 배용준의 결혼식장 앞은 '철통보안' 그 자체였다. 도로변에 자리잡은 경비원이 차량을 통제했고, 허가 된 차량만 결혼식장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애스톤하우스 입구에서도 경비원이 취재진을 통제했다.

▲ 배용준의 팬들이 지나가는 하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배용준의 팬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식장 근처에서 새벽부터 '욘사마'를 기다린 일본 팬들은 오후 1시쯤 배용준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 새벽부터 배용준을 기다린 팬들이 배용준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 인터뷰에 응해준 후루바야시 유카(오른쪽)씨가 들고 있는 것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에서 팬들에게 제공한 식사권이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그러나 배용준과 소속사 키이스트의 팬들에 대한 배려는 빛났다. 배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라고 결혼 소감을 남겼다. 소속사 측은 배용준을 보기 위해 찾아온 일본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워커힐 식사권과 더치커피를 전달했다.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겠다'는 배용준은 행복한 순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지 않았지만, 가르침을 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배려는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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