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2014 WK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11라운드에서 5골을 퍼부은 끝에 부산상무에 5-0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정설빈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폭죽의 서막을 알리자 전반 24분과 45분에 유영아와 따이스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3-0의 리드를 안았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현대제철은 후반 35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정설빈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41분 비야가 승리를 자축하는 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6승2무2패 승점 20을 기록한 현대제철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서울시청은 강원 화천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고양대교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시청은 경기 중 선수단 철수로 인해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서정호 감독에 대한 징계 재심이 번복되지 않아 팀 분위기가 상당히 가라앉은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전반 39분 고양대교의 이현영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노소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5승2무3패 승점 17을 2위를 유지했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MC와 대전스포츠토토의 경기에서는 최유정의 결승골에 힘입은 수원FMC가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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