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전과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이정협(상주 상무)을 원톱으로 세우고 2선 공격진에 이종호(전남),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 현대)을 기용했다.

이는 지난 2일 중국과 첫 경기에 나섰던 공격 조합과 같다. 당시 이종호과 김승대는 나란히 한 골씩 넣었고 김승대와 이재성은 도움을 기록했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에도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권창훈(수원 삼성)이 나란히 나서 중원을 지킨다. 장현수는 중국전부터 북한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그러나 포백 수비에서 2명이 바뀌었다. 왼쪽 풀백에는 오른쪽 발목 부상이 있는 홍철(수원) 대신 이주용(전북)이 섰고 중앙 수비진은 일본전에 나섰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김기희(전북)가 호흡을 맞춘다.

오른쪽 풀백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던 임창우(울산 현대)가 맡았다.

골키퍼는 3경기 연속 김승규(울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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