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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세계경보컵 18위 '역대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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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세계경보컵 18위 '역대 최고성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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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 김현섭(29·상무)이 세계경보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8위를 기록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따르면 김현섭은 4일 중국 타이창에서 벌어진 2014 세계경보컵 2일째 남자 20㎞에서 1시간 20분 39초의 기록으로 18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현섭이 2008년 러시아 체복사리 대회에서 20위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어서 이날 자신의 최고 성적도 넘어섰다.

김현섭은 기록상으로는 지난 3월 일본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 20㎞ 경보 선수권대회에서 끊은 자신의 최고기록인 1시간 19분 24초에는 못미쳤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기록한 1시간 21분 22초 보다는 빠른 기록을 보여 인천 아시안게임 입상 전망을 밝혔다. 김현섭은 이 종목에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최병광(23·삼성전자)은 1시간 23분 32초로 50위를 기록했다. 루슬란 드미트렌코(우크라이나)는 1시간 18분 37초으로 우승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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