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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활약에 고무된 PIT 언론 "강정호 영입은 최고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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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활약에 고무된 PIT 언론 "강정호 영입은 최고의 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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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포스트 가젯, "지금은 누구도 강정호 실력 의심하지 않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지난 겨울 KBO리그에서 강정호를 데려온 것은 최고의 계약이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인왕 모드’의 활약을 펼치자 지역 언론도 칭찬을 멈추지 않고 있다. 슈퍼루키 경쟁자들과 기록을 비교하며 올 시즌 강정호가 ‘신인왕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을 내렸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포스트 가젯은 12일(한국시간) 강정호를 비롯해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는 선수들의 기록을 분석하며 강정호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이 언론은 “강정호의 신인왕 경쟁자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작 피더슨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이전만큼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강정호는 7월 이후 무시무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월 타율 0.368에 출루율 0.429 장타율 0.658로 ‘7월의 신인’에 등극한 강정호다”라고 강정호의 최근 상승세를 짚었다.

맷 더피, 랜달 그리척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언론은 “더피는 0.307로 경쟁자들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강정호는 0.368로 루키들 가운데 출루율이 1위다. 그리척은 장타율(0.569)과 OPS(0.90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가 쟁쟁한 선수들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자체가 피츠버그 입장에서 큰 수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지난 겨울 많은 일을 했지만 28살의 강정호를 넥센으로부터 4년 1100만 달러에 데려온 건 틀림없이 최고의 계약이었다”고 칭찬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강정호의 영입에 대한 의심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강정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언론은 각종 지표를 공개하며 “강정호가 좌완이나 우완, 홈과 어웨이를 가리지 않고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정호의 꾸준하면서도 편식하지 않는 타격을 언급했다.

끝으로 이 언론은 “강정호의 쇼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강정호의 변함없는 활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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