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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4안타·최진행 4타점, 복귀생이 만든 한화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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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4안타·최진행 4타점, 복귀생이 만든 한화 4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2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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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50일만의 복귀 첫 타석서 2점 홈런…정현석은 4연타석 안타, kt에 13-4 대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암을 이겨낸 정현석과 도핑 양성반응 징계 뒤 50일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최진행 등 두 복귀생이 한화의 4연승을 만들었다.

최진행은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있던 1회초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두 타석만 나서고도 4타점을 기록했다.

또 정현석은 4연타석 안타를 쳐내는 등 6타수 4안타 3득점을 올렸다. 두 복귀생의 활약으로 한화는 kt에 13-4 대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올 시즌 3연승만 7차례 거두고도 4연승까지 이르지 못했지만 8번 만에 성공했다. 한화의 4연승은 386일 만의 기록이기도 하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한화 최진행이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2회초 2타점 2루타를 친 뒤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승패 향방은 너무 일찍 결정됐다. 1회초 2사 3루에서 김태균의 적시 2루타와 정현석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선 가운데 최진행이 복귀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4-0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장운호의 안타와 정근우,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주자 일소 2루타로 7-0으로 달아났다. 이어 정현석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진행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9-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장운호의 2루타로 최진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어이 10점을 채웠다.

최진행이 두통 증세로 3회초 타석에서 포수 조인성으로 교체돼 물러난 가운데 정현석은 초반 네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고 나가며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주도했다.

중간 계투와 선발을 오가는 한화의 살림꾼 송창식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5패)째를 달성했다. 송창식은 지난 6월 13일 LG전 이후 60일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kt는 김상현의 2회말 2점 홈런, 5회말 솔로 홈런으로 3타점을 올렸지만 워낙 점수차가 벌어져있어 빛이 바랬다.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70패가 됐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한화 정현석(오른쪽)이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친 뒤 임수민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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