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네소타전 3타수 2안타 1볼넷…타율 0.241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대 투수의 퍼펙트를 깨는 안타를 치는 등 오랜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로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잘 던지던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퍼펙트를 깨는 안타를 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에 떨어진 2루타를 작렬, 펠프리의 퍼펙트를 깼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9회 또 하나의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땅볼, 삼진,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추신수가 모처럼 맹활약을 펼쳤지만 텍사스는 1-11로 크게 졌다. 3연패 늪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57패(5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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