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NC전서 김태군 잡아내며 시즌 100K 달성…이강철-정민태 이어 전체 세번째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의 꾸준함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어냈다. 좌완 최초로 8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 탈삼진 4개를 보태며 8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세 번째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다.
이날 2회까지 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장원준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경기 네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확히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채운 장원준은 좌완 최초로 대업을 이뤘다.
장원준 이전에는 이강철이 10년 연속, 정민태가 8년 연속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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