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는 떠나지만, '셰프끼리'에서는 정창욱의 모습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방송분을 끝으로 정창욱 셰프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 이밖에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마지막 녹화도 마쳤다. 이유는 "본업인 요리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다.
하차를 선언했지만, 정창욱의 모습은 오는 26일 SBS 플러스에서 방송하는 '셰프끼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셰프끼리'는 최현석, 오세득, 임기학, 정창욱 셰프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셰프는 뭘 먹을까'를 주제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담아내는 네 셰프의 이야기다. 녹화는 지난달 마쳤고, 맛보기 형식으로 현지 생중계도 그달 진행한 바 있다. 네 셰프의 투닥거리는 조합과 함께 다채로운 현지 음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창욱 셰프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름밤의 꿈 같았던 '냉장고를 부탁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소감을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한 프로그램으로, 정창욱은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간 출연했다.
정창욱 셰프는 통역사 경력의 셰프로, 일본에서 요리를 배웠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 '쿡방'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밖에도 최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힐링캠프'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방송 하차 소식에 이를 아쉬워하거나, 응원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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