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직 LG전서 대타 출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사직=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부상으로 경기 도중 빠졌던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섰다. 결과는 어땠을까.
강민호는 18일 KBO리그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목동 넥센전에서 이명(귀에서 들리는 소음이 들리는 주관적 느낌) 증상으로 교체됐기 때문.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롯데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강민호를 제외시켰다. 하지만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강민호를 대타로 출전시켰다. 이날 생일을 맞은 강민호에 대한 배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종전 태도를 바꿨다.
강민호는 롯데가 0-4로 뒤진 8회말 무사 주자 1, 2루에서 김준태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 헨리 소사와 마주한 강민호는 볼카운트 1-1까지는 잘 끌고 왔다. 하지만 이후 승부가 아쉬웠다. 3구와 4구를 모두 헛스윙한 강민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궁지에 몰리자 이종운 감독이 회심의 승부수를 띄웠지만 불발됐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강민호의 배트 스피드는 소사의 강속구를 치기엔 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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