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애틀전 1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다재다능함이 빛났다. 이틀 만에 세 차례 출루를 달성, 출루율을 높였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이틀 전 시애틀전에서 3타수 1안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2경기 만에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루에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미치 모어랜드의 홈런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살신성인 활약으로 텍사스는 시애틀에 7-2 승리를 거뒀다. 시즌 61승(58패)째를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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