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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챌린저대회 생애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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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챌린저대회 생애 첫 4강 진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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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한나래 복식조, 우승 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장수정(19·양명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9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인천국제여자 챌린저대회 단식 8강전에서 아카리 이노우에(일본)를 2-0(6-3 6-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2월과 3월 호주에서 열린 서키트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기세를 올린 장수정은 챌린저대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챌린저대회는 서키트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큰 대회다.

▲ 장수정이 9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인천국제여자 챌린저대회 8강에서 이노우에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장수정은 준결승에서 아리나 코로마쵸바(러시아)를 2-0(6-0 6-4)으로 꺾고 올라온 한 신윤(중국)과 맞붙는다.

장수정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상대가 네트플레이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아 어려운 경기였다”며 “챌린저 대회 첫 4강 진출이라 매우 기쁘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이예라(27·NH농협은행)는 8강에서 알바레즈 테란(볼리비아)에 0-2(6[4]-7 5-7)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나래(22·인천시청) 역시 수잔느 첼릭(스웨덴)에 0-2(2-6 5-7)로 무너지며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복식 준결승전에 나섰던 류미(28·인천시체육회)-한나래 조는 제시카 무어(호주)-알렉산드리나 나이데노바(볼리비아) 조에 2-0(6-4 6-4)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컵을 두고 대결하는 상대는 노파완 레치와카른(태국)-메리스 시저(터키) 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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