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전 1안타 1득점...텍사스는 4-0승리로 20승 고지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4경기째 연속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지명타자 1번으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32에서 0.328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브래드 피콕의 5구째를 잘 받아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3회 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 안타를 쳐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9일 보스턴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 안착했고,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4회 초 2사 2,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피콕의 5구째 커브를 걷어올렸으나 중견수에 잡히며 기회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후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좌완 스캇 다운스를 상대로 투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3회 초 벨트레의 투런과 6회 초 2루수 러그너드 오도어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합해 휴스턴을 4-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20승(19패)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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