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EPL 3경기 2골 리버풀, 스터리지 합류로 반전 기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6·리버풀)가 지독한 부상 악령을 끊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올 시즌 득점난으로 고민하고 있는 리버풀에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스터리지가 엉덩이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했다. 드디어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예상 복귀 시기보다 훨씬 더 앞당겨졌다. 이제 다음달 내로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터리지의 복귀는 공격 문제로 고민하는 리버풀에 분명한 호재다. 올 시즌 크리스티안 벤테케, 로베르투 피루미누 등을 영입하고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까지 내보내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스터리지는 2013~20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뛰면서 EPL 29경기에서 21골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계속된 햄스트링과 엉덩이 부상 등이 겹쳐 12경기에 출전해 4골에 머물렀다.
EPL에서 많은 경험을 한 스터리지는 부상만 없다면 강력한 공격자원이다. 새로운 자원들이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리버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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