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스파이더맨2''프로즌 그라운드'등 대거 개봉
[스포츠Q 이희승 기자] 1988년 동갑내기 할리우드 미녀들이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20일 개봉)의 에밀리 브라우닝은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로 아역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써커 펀치', '슬리핑 뷰티'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배우다.
'폼페이:최후의 날'에서 그는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 역할을 맡아 노예 검투사 마일로(킷 해링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애틋한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에밀리 브라우닝에 대해 폴 W.S. 앤더슨 감독은 “에밀리 브라우닝은 나이는 어리지만 남다른 연기력을 쌓아왔다. 영화의 성공 여부는 그녀에게 달려있다”며 전적인 신뢰를 보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 엠마 스톤도 주목받는 1988년생 배우다. 지난해 6월에는 영화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피터 파커역의 앤드류 가필드와 내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스카 수상작인 '헬프'에서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인다.
6일 개봉한 실화영화 ‘프로즌 그라운드’의 바네사 허진스 역시 빠질 수 없다. 살인마 로버트 한센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은 목격자 신디 역을 맡은 바네사 허진스는 2003년 영화 '써틴'으로 데뷔한뒤 ‘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영화 ‘비스틀리’에서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역할로 나와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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