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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1박2일 승부 끝냈다, 다저스 연장 14회 끝에 샌프란시스코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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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1박2일 승부 끝냈다, 다저스 연장 14회 끝에 샌프란시스코 격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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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4.5경기차로 앞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박 2일 승부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한 방으로 끝났다. LA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서 4-4로 맞선 연장 14회말에 터진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73승(57)째를 수확, 내셔널리그(NL)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62패(69승)째를 당해 다저스와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와 9회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각각 1사 1, 3루, 1사 2루의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8회에는 잇따른 범타로, 9회에는 상대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의 속구에 삼진을 당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이 때문에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투수 자리에 대타로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가 들어서는 웃지못할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소 지루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자정이 넘어 1박 2일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에서 조금 더 집중력이 좋았던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연장 14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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