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1루수는 서동욱, 이병규 104일만 1군 복귀 대타 대기
[목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병호가 1루수가 아닌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 히어로즈 간판타자 박병호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스타팅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LG 소속이던 2011년 4월 22일 잠실 KIA전 이후 1593일 만의 3루 선발 출장이다.
넥센의 내야 자원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 김민성은 지난달 27일 발목 통증으로, 윤석민은 29일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설상가상 유격수 김하성마저 지난 주말 광주 KIA 원정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다.
1루 미트는 멀티플레이어 서동욱이 낀다. 서동욱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2013년 9월 17일 사직 롯데전 이후 714일 만이다. 유격수로는 무명 장시윤이 나선다. 2013년 8라운드 75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장시윤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1회부터 경기에 나서게 됐다.
LG의 상징 이병규(9번)는 104일 만에 1군에 콜업됐다. 이병규는 지난 5월 2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0.253, 1홈런 10타점.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재성, 이승현, 박성준, 최동환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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