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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포' 캡틴 이범호, 답답한 KIA 공격 활로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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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포' 캡틴 이범호, 답답한 KIA 공격 활로 뚫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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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선발 임기준 5⅓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KIA 2연패 탈출

[스포츠Q 김지법 기자] KIA 타이거즈 주장 이범호가 3안타를 때려내며 답답했던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최근 주춤했던 타격감도 살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범호는 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에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KIA의 4-0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이범호의 활약으로 KIA는 2연패를 끊어냈다.

올 시즌 주장을 맡고 있는 이범호는 대체로 부진했지만 7월 타율 0.387에 9홈런 17타점을 올려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8월 타율 0.259로 다시 주춤했고 전날 까지 9월 4경기에서도 타율 0.200에 머물렀다. 이범호가 주춤하면서 KIA 타선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서 KIA는 1득점에 그쳤다.

▲ 이범호가 5일 삼성전에서 선제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이날 이범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2회초 1사에 상대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의 6구째를 노려쳐 선제 결승 솔로포를 가동했다. 시즌 23번째 대포. 4회에도 좌전 안타를 때려낸 이범호는 6회서도 좌익수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KIA는 오준혁이 시즌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고 김주찬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장단 12안타를 때려내 4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임기준은 5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올렸다. 아울러 심동섭, 김광수, 최영필은 3⅔이닝 무실점 릴레이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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