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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앓이' 최정의 클래스, 탈 많아도 어느덧 17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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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앓이' 최정의 클래스, 탈 많아도 어느덧 17호 홈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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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피어밴드 패스트볼 당겨 투런포

[문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 하면 역시 최정이다. 탈 많은 시즌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어느덧 20홈런이 보인다.

최정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의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7호 홈런.

4년 86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최정은 허리, 손목 통증 등으로 개막전부터 결장했다. 컨디션 난조 속에 5월 한달간 0.170, 1홈런 2타점에 그치며 2군도 다녀왔다. 전반기 마지막부터 살아나더니 3할, 20홈런의 기본값은 해낼 페이스로 올라섰다.

▲ 최정이 6일 넥센전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때렸다. 3할 20홈런이 보인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지난 3경기에서 장염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정은 복귀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리며 간판타자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 장원준을 상대로 때려낸 우월 솔로포 이후 나흘 만에 느끼는 짜릿한 손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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