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22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것이 확정된 가운데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같은 날 선발 등판한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2일 BB&T 볼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샬럿 나이츠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루이즈빌 배츠와 15일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1승)째를 안은 윤석민은 현재 7.00의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당장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수치다.
윤석민은 최근 들쭉날쭉했다. 첫 등판인 그윈넷과 경기에서 2.1이닝 9실점으로 난타당했던 윤석민은 이후 4경기에서는 나름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24일과 30일에는 2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크게 떨어뜨렸다.
하지만 5일 경기에서 3이닝동안 11개의 피안타로 8실점하면서 다시 무너졌던 윤석민은 10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비로소 데뷔승을 따냈다. 그러나 15일 경기에서 다시 한번 패전을 당하면서 실망스러운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런만큼 22일 샬럿전은 재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단 샬럿이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남부지구에서 최하위에 처져있는 팀이라는 것도 윤석민에게 강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요소다.
다만 이미 윤석민은 샬럿을 상대로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다. 바로 지난달 14일 경기였다. 당시 윤석민은 4.1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3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그런만큼 샬럿과 두번째 만남은 윤석민에게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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