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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드민턴, 인도네시아까지 꺾고 조별리그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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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드민턴, 인도네시아까지 꺾고 조별리그 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1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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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말레이시아에 아쉬운 2-3 패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만만찮은 강적 인도네시아까지 꺾고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우버컵) X조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4-1로 이겼다.

첫 단식주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린다웨니 파네트리에 2-0(21-12 21-18)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세계 5위인 성지현은 파네트리를 맞아 3전 전승을 거뒀고 네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첫 복식이자 두번째 경기에 나선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조는 첫 세트를 12-21로 내주긴 했지만 내리 두 세트를 21-18로 이기고 2-1로 이기면서 전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결국 세번째 경기에 나선 배연주(KGC인삼공사)도 마리아 페베 구수마스투티를 2-0(21-13 21-10)으로 가볍게 꺾고 일찌감치 승리를 완성했다.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 역시 티아라 로잘리아 누라이다-수치 리즈키 안디니 조를 2-1(20-22 22-20 21-19)로 꺾으며 네번째 경기까지 따낸 한국은 김효민(한국체대)이 아드리안티 피르다사리에게 0-2(15-21 13-21)로 지긴 했지만 이미 승패는 결정된 뒤였다.

그러나 남자 배드민턴은 말레이시아에 2-3으로 졌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토마스컵)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리청웨이에 0-2(17-21 17-21)로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복식에서 2-0(21-19 21-19)으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지만 두번째 단식인 3경기와 함께 두번째 복식은 4경기를 내리 잃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황종수(삼성전기)가 단식을 따내는 것으로 만족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 졌어도 이미 최소한 조 2위를 확정지은 상태였기 때문에 8강 진출은 변함이 없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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