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챔피언십 예선 3차전서 북마리아나제도에 11-0…태국전서 전승 도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오는 2017년 한국에서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대비하고 있는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11골을 몰아넣으며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4일 태국 논타부리 SCG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마리아나제도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 H조 3차전에서 최익진과 정태욱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1-0으로 이겼다.
싱가폴와 대만을 연달아 꺾은데 이어 최약체 북마리아나제도까지 이겨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6일 태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예선 전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반 3분 최익진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에 4골을 터뜨리며 북마리아나제도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김무건, 33분 최익진, 39분 권기표의 연속골로 전반을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분 정태욱이 골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골 폭풍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4분 김시우의 추가골과 함께 9분 정태욱의 골로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한국은 23분 김건웅의 골에 이어 34분 김시우의 페널티킥 골로 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정태욱은 38분 득점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10번째 골을 기록했다.
정태욱의 해트트릭이 나온지 9분 정도가 지난 후반 추가시간에 최익진이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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