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81kg 동메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규원(25·한국마사회)이 2014 파리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재범(29·한국마사회)은 3위를 차지했다.
이규원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래 옴니스포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90kg 이하급 결승에서 발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의 기권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일본의 마스유 베이커를 지도승으로 꺾은 이규원은 리파르텔리아니가 결승전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해 경기를 치르지 않고 우승했다.
3년만에 이 대회 정상탈환을 노리던 81kg급 김재범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패자결승에서 이마모프(우즈베키시탄)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친 유도대표팀은 파리에 트레이닝 캠프를 차리고 나흘간 합동훈련에 돌입해 훈련한 뒤 1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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