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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바르셀로나 메시보다 나은 이유는 병적인 훈련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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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바르셀로나 메시보다 나은 이유는 병적인 훈련 집착?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06 09: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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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쿠 "어느 누구도 호날두처럼 훈련하는 것 본 적 없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바르셀로나 출신 포르투갈 대표팀 레전드인 데쿠(38)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엄청난 훈련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데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훈련하는 것을 보면 심하다 싶을 때가 있다. 어느 누구도 그렇게까지 훈련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호날두는 정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량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데쿠는 "메시의 훈련량은 보통의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두 선수는 비교불가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다. 하지만 훈련량만 갖고 평가하면 호날두보다 엄청난 선수는 없다. 호날두의 훈련 집착은 병적인 수준이다"고 말했다.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당시의 호날두 몸은 호리호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축구선수보다도 다부진 몸을 갖게 됐다.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뒤에도 팀 훈련이 끝나면 어김없이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매일 3000개의 복근 훈련을 한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서 시달리고 있지만 호날두는 달랐다. 비록 짧은 부진이 있을지 몰라도 큰 부상 없이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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