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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나스리, 프랑스 대표팀 복귀 다시 없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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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나스리, 프랑스 대표팀 복귀 다시 없다는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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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 잡아도 결정에 변함없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지난해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사미르 나스리(28·맨체스터 시티)가 대표팀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월드컵 탈락의 아픔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변화 때문이다.

나스리는 6일(한국시간) 다국적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이제는 나의 아버지가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도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날 EPL 한 시즌은 예전에 비해 더 힘들고 길어졌다. 비시즌 기간 동안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스리는 "2012년에 이미 은퇴를 결심했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도전했다"며 "어느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 2013~2014 시즌에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 이름은 대표팀 명단에 없었다. 너무나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2014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나스리는 당시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보이며 A매치 출장 정지를 받는 등 불성실한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나스리는 맨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리그 일정과 지난 월드컵의 굴욕으로 나스리는 대표팀과 완전히 등을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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