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MBC 축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어록 가지 만들며 맹활약 중인 안정환이 다시 한 번 환상의 입담을 보여줬다.
지난 29일에 진행된 MBC '월드컵 스페셜-꿈★을 그리다' 녹화 현장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튀니지 평가전에 대한 F4(풋볼 4인방 김성주․안정환․송종국․서형욱)의 심층 분석과 냉혹한 평가가 있었다.
특히 '돌직구'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안정환은 경기장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더욱 더 거침없이 털어놨다.
안정환은 여러 교체가 있었음에도 전술에는 변화가 없었던 경기에 대해 "4-2-3-1전술 하나만 가지고는 무리가 있다. 원톱이 계속 고립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바에는 투톱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조직력이 안 될 땐 개인 전술에 인한 득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박주영 선수가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혹평했다.
한편 김성주․안정환․송종국 세 사람은 튀니지전 해설에 대한 자기 평가의 시간도 가졌다. 세 사람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안정환은 '자신에게 몇 점을 주겠냐' 질문에 안정환은 '배울점?' 이라는 돌발 대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월드컵 스페셜-꿈★을 그리다'는 6월 2일 새벽 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