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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팬포럼 “윤석민, 주자 있을 때 흔들림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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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팬포럼 “윤석민, 주자 있을 때 흔들림 고쳐야”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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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와쳐 “윤석민, 매 경기 평균자책점을 줄이고 있다”고 호평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올 시즌 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현지 팬 포럼인 버즈와처는 1일(한국시간) 윤석민의 트리플A 2승 달성 소식을 전하며 “포터켓전 승리에는 선발 투수 윤석민의 활약이 있었다”고 그의 맹활약을 칭찬했다.

윤석민은 포터켓 레드삭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5탈삼진 역투를 선보여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버즈워처는 이어 “윤석민은 지난달 23일 투수 직선타구에 무릎을 맞아 경기를 나왔다. 이후에 그는 두 번이나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그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또 “윤석민은 시즌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지난달 15일 5.2이닝 동안 4실점한 이후 평균자책점을 꾸준히 줄여가고 있다”고 호평한 이후 “윤석민은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피칭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 볼티모어 현지 팬 포럼인 '버즈와처'는 1일 "윤석민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높은 실점을 보이는 것을 고쳐야한다"고 지적했다.[사진= 버즈와쳐 캡처]

이어 “윤석민은 주자가 없을 때 1.53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자가 1명이라도 나가면 10.53으로 치솟고 득점권 상황에 주자가 채워지면 더 나빠진 16.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고 이를 개선할 것을 지적했다.

이 포럼은 “예를 들어 무사 2루 상황을 벗어나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보다 정신적인 문제”라며 “윤석민은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즈와처는 마지막으로 “만약 윤석민이 위에 제기한 문제점들을 개선한다면 2014 시즌 볼티모어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해 향후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내다봤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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